어제밤, 밤새 화재안전기준 음성자료 7편까지 완성하고 완전 번-아웃 되어버렸다. 공부보다는 내몸관리가 최우선이라 내일까지는 작업을 쉬기로 했는데 문득, 블로그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의외로 소방시설관리사 기출문제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나도 사실은 잘 몰랐는데 산업인력공단에서 소방시설관리사 기출문제는 공개하고 있다. 큐넷에 가면 소방시설관리사 1차 및 2차 (필기 및 실기) 시험의 모든 기출문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는데, 바로 링크 주소를 알려드리면 http://www.q-net.or.kr/cst003.do?id=cst00309&gSite=L&gId=34
저기에 소방시설관리사 2013년도 시험부터 기출문제가 모두 정리되어 있다. 저 해당 링크에서 소방시설관리사 기출문제를 보면서 난이도가 어떠한가를 가늠해보는 용도로는 좋지만, 실제로 이 시험에 뛰어들어서 수험을 시작할려면 별도의 기출문제가 포함된 수험서 한권쯤은 구입하는게 좋다. 만약 소방기계기사를 합격하고 저기에 나와 있는 소방시설관리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어? 쉽네? 라고 생각하고 그런 생각으로 뛰어들어 대충 준비하면 막상 시험장에 가서 힘들어진다.
출판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은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을 달아두거나 이론을 함께 정래해두고 있는데 그 기출문제에 나와 있는 해설과 정리부분을 읽고 그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되어있어야만 실제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을 시간내에 풀 수가 있다. 두번의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을 통해서 특히, 1차 시험은 시간에 쫓겨 문제를 아예 다 읽어보지도 못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나는 기사시험과는 달리 소방시설관리사는 시간내 푸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위의 기출문제를 출력해서 일부러 시간을 재며 푸는 연습을 한다. 물론, 기사시험과 기능장 시험을 준비할때는 전혀 안하던 일이다.
기사시험보다 난이도가 깊지는 않은데, 기사시험처럼 기출문제만 보고 금방금방 눈으로 답을 찍어내기가 힘들다. 게다가 나처럼 기사시험 정도의 벼락치기식으로 공부해서 시험장에 가면 1과목과 2과목은 상관없겠지만 뒤로갈수록 지문을 베베 꼬아놓아서 각 지문마다 헷갈리게 된다.
그리고 2차 시험은 아주 피를 본 경험이 있기때문에(거의 아무 것도 못쓰고 나왔다) 그래서 화재안전기준을 음성파일로 만들면서 매일 듣고 있다. 각 화재안전기준를 10~15번씩 들으니까 이젠 어느정도 귀에 감기기 시작한다. 혹시라도 화재안전기준을 음성으로 듣기 원하시는 분은 이 블로그 카테고리 중에서 화재안전기준을 찾아보시면 되겠다. 암튼, 소방시설관리사 1차는... 기사시험 1차 준비할때보다는 시간안배에 좀 더 신경써야하고 2차 시험은 화재안전기준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야만 2차 과목인 소방시설의 점검실무 및 행정을 풀 수 있다고 본다.
1차 필기시험의 제5과목 소방시설의 구조원리가 곧 화재안전기준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정도의 준비를 해서는 실제 시험장가서 답안지에 쓰려고 하면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는 바람에 나처럼 울면서 집에 온다. 1차는 할만한데 이 시험도 역시나 2차가 비교불가로 힘들다. (요즘 드는 생각이 차라리 전기기사 먼저 따고 이 소방시설관리사를 도전할껄.. 후회도 든다.)
그리고 필요하신 분은 아래, 음성으로 듣는 화재안전기준. 샘플 하나 들어보시고 필요하면 무료로 들으시면 되겠다. 음성파일로 된 자료가 없어서 답답해서 내가 직접 만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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