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6급시험 합격! 7급에 이은 쾌거

 

짜잔! 한자6급 합격!

 

육아의 여왕, 와이프.

그녀를 꼭 빼닮은 우리집 귀요미 초등2학년 딸래미가 한자6급시험에 합격했다! 한자를 무려 300자를 외워야 하는 시험, 혹시 시험장에가서 울지나 않을까 걱정되던 (완전 애기라고만 생각했던) 조그만 우리 딸래미가 평소 집에서 공부할때는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최고점수 77점으로 말이다.

자녀교육에 무심한 아빠로써, 딸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하는 바램은 항상 있는 바이지만, 국어/영어/수학/미술/운동/ 뭐하나 부족함없이 다 잘해내는게 신기하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신기한건, 와이프는 평소에도 딸아이에게 특별히 공부를 하라고 강요하는 법이 없다. 절대 공부하라고 강요를 하지 않는데도 딸아이는 뭐든 성적이 좋다. 한자공부도 시켜서 하는게 아닌데 (그렇다고 좋아서 하는 것도 아니다) 참으로 볼매~볼매~(볼수록 매력덩어리) 엄마 껌딱지인 우리 딸래미. 항상 엄마 옆에 붙어서 꽁냥꽁냥 공부하더니 한자6급 시험에 77점으로 합격하다니, 딸아이도 사랑스럽지만 또한번 와이프의 교육철학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특별히 학원을 다니거나 전문수업을 듣지도 않는데 신통방통하다.  

 

딸아이는, 엄마를 친구처럼 마치 장난감처럼 갖고 논다 -____-;; 그래도 둘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꽁냥꽁냥 키득키득 웃으며 논다.

 

와이프는 작년에 본 공인중개사 시험도 1,2차를 모두 전국에서 탑급 점수로 합격했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하고 직장생활도 스트레스 받으며 하는 나와는 정말이지 전혀 다른 그녀다... 그리고 그녀를 꼭빼닮은 딸아이.. 항상 지금처럼만 자라다오! 나중에 아빠 한자 모른다고 놀리지 말고~

아싸! 오늘 우리딸래미 자랑 완료! >< 요즘 아빠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건 울딸래미 자랑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