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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감각이 꽝인 엄미아삐 닮지말라는 마음에 보내기 시작한 미술학원..
다녀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랄 작품을 선보인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아빠보다 그림을 잘 그린다.
이번에는, 금방이라도 펄떡 거릴 것 같은 물고기 그림을 가지고 왔다. 아빠가 이름 붙여준 그림 작품명은
화장실 변기를 모티브로 만든, (동심 잃은 아빠의 미술관으로는 그 목적을 알 수 없는) 작품도 가지고 와서 자랑한다.
미술학원 6개월 다닌 딸아이의 작품들을 보면 그 실력이 늘어가는데 작품을 가지고 와서 아빠에게 자랑할때마다 무슨 답변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다. 어느 덧, 동심잃은 40대 중년이 된 아빠의 시각에는 모든 것이 귀엽기도 하고 참;; 쓸모없어 보이는데;; 울 딸아이 예은이는 얼마나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이것저것 만들어대는지 모른다.. 딸아이에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작품일까! 가끔은 좀 더 동심으로 돌아가,그녀의 작품관 속에서 함께 어울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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