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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공부방/소방시설관리사 | 위험물38

위험물기능장 시험에 불합격 또는 시작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이 글을 쓰는 나는 이제 곧 44살이 되는 평범한 대한민국 중년의 직장인이다. 고만고만한 지식과 고만고만한 체력을 지니고 와이프와 딸아이 하나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기도 하다. 이런 내가 위험물기능장 시험과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내 또래나 나보다 연배인 분들이라면 느낄만한, 막연한 미래의 불안함때문이었을까. 무언가 퇴직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퇴직하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나의 미래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마도 위험물기능장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합격후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을 준비하려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그 시작의 동기는 나와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돌보며 준비한다는 것이 보통 쉬운일이 아니다. 위기장 시험자체.. 2020. 12. 29.
소방시설관리사 공부, 정신을 차리자! 다시 시작한 소방시설관리사 공부. 직장다니면서 공부하기란 참 힘들다...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한 것들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되고 있다. 약제화학부터 공부하면서 정리한 자료를 다음에 이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자료공유 하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뭐... -___- 자료공유할만큼 정리를 제대로 하지를 못해서 이번 약제화학 요점정리 공유는 못할 듯 싶다. 분량도 얼마 안되는 과목인데 공부끝마칠 무렵이 되니 뭘 암기했는지, 할론인지 분말인지 막 헷갈리기 시작하고 이게 이건지~ 저건지~, 단지 쉬고싶은 마음뿐이다.항상, 시험장에 들어가면 이랬다. 다 공부하고 외웠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한번 헷갈리기 시작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어떻게든 정답을 맞추려고 애쓰다보면 시간에 쫓겨서 다른 쉬운 문제를 틀려버.. 2020. 12. 21.
우연인지, 필연인지...소화설비 도매(소화기,소화용품) 골목을 지나다 을지로 인근을 지나다가, 문득 걷다가보니 마주한 소화설비 도매골목... 전태일기념관에서 세운상가 방향으로 가다보면, 전태일기념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을 포기하고 무작정 걷고싶었는데... 하필 이럴때 소방설비를 보니 참..마음이 뒤숭생숭했다. 소화기는 물론이고 수험교재에서나 보던 소방설비용품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그냥 지나칠만도 한데,, 괜시리 한번 둘러보게 된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포기로 마음 심란한데 마주친 소화용품 판매업체들... -____- 우연인지... 필연인지... 어제오늘 하루종일 다시 인생의 진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간 쏟은 시간들과 공들여 해온 공부가 아깝기도 하고,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결정을 두고서 너무 이른 포기를 한 것은 아닌지... 나중에.. 2020. 7. 5.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준비를 접으며 많은 고심 끝에 3년여간 준비해오던 소방시설관리사의 꿈을 접기로 했다.이렇다할 대안이 있어서도, 이 공부가 힘들어서도 아니다. 솔직히 나는 지금과 같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된다면 합격할 자신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10년을 공부계획을 세우고 7년째에 포기한 허생은, 살림에 지친 아내가 도둑질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오라고 하여 공부를 포기했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그와는 정반대다. 사랑스런 나의 아내는, 여전히 나의 공부를 믿고 기다려주며 가정형편이나 살림에 대해서 한번도 어려움을 호소한 적이 없다. 깨어진 핸드폰 액정 하나 바꾸지 못하고 있는 아내를 보고 있노라면..마음 속의 미안함과 가정에 대한 소홀함이 길어지는데 대한 가장으로써의 미안함이 자꾸만 나의 꿈을 밀어낸다.자본주의 사..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