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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이야기167

어느덧 소방시설관리사 2차시험 5개월전, 한계점에 도달하고 멘탈 흔들리는 시점.. 소방시설관리사 1차시험을 준비할때도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그래도 1차시험은 나름의 묘한(?) 재미가 있었지... 머리 벅벅~ 긁어가며 시험 당일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공부해야하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지만, 시험을 치르고 나올때의 앗싸! 합격! 이라는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일종의 성취감이, 그간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2차를 준비하는 지금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 일단, 진도가 더디다보니 재미가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에서 함께 공부하는 이가 없다보니 지금 내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없어 불안하고, 불안은 내가 확실하게 암기를 했다고 자신한 부분도 다시 책을 펴서 외워보니 엥? 기억이 안나네?? 기억나지 않는 분량이 늘어나면 나 스스로에게 일종의 분노마저 일어나게된다. 그동안, 대체 뭘 공부한거야?.. 2022. 4. 25.
마흔다섯에 그나마 가장 잘한 투자는, 아내와의 의논 나는 지금껏 45세라는 나이에 접어들기까지 나름의 노력을 하며 살아온,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직장인인데.. 제작년무렵, 단한번의 실수(?)로 순식간에 2억이라는 빚을 지게 되었다. 나는 왜 순삭, 2억의 빚을 지게 되었나 나름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주식투자하지말라, 가상화폐투자하지말라,,, 등등의 정부방침에도 철저히 준수하며 살아왔는데, 어느순간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몇억, 주식으로 몇천, 가상화폐로 몇십억 벌었다는 소식이 나의 안테나에도 접수되었고, 사회뉴스를 통해 이른바 벼락거지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다들 쉽게 돈버는데..이렇게 살다가는 나만 자본사회에서 도태되는게 아닐까? 지금이라도 나도 투자에 뛰어들어야하나?"라는 초조함을 느껴서 뒤늦게 가상화폐에 모든 여유자금을 투자한 것이 단 1.. 2022. 4. 2.
경축) 앗싸,, 울딸랑구~ 세이펜 세티스쿨 스터디 대상!! 올해는 꼭 소방시설관리사 취득을 위해 2차시험 암기에만 모든 시간을 전력으로 쏟고 있어서, 블로그에 삶의 발자취를 남기는 시간이 사치스럽다고 생각해서 요근래 블로그 관리에 뜸했다. 하지만, 딸아이의 아빠로서 이런 자랑을 안 남길 수가 없다는.. 엊그제 갓난아기로 내 품에서 응애응애 울기만 하던 딸아이가 무슨 대상을 수상해서 트로피를 받았다고 한다. 13평 작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자녀에 대한 영어교육에 큰 투자를 할 수 없는 우리 부부는 몇해 전(아마도, 딸아이가 입학하기 1년전 쯤부터) 세이펜(saypen)이라는 영어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너도나도 자녀교육에 혈안이 된 우리나라 조기영어교육 문화를 생각한다면 우리 부부도 딸아이의 영어교육을 위해서라면 몇십만원정도 투자는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 2022. 3. 20.
나는 왜 소방시설관리사 공부를 계속 하는가 | 아내에게서 배운 깨달음. 새해를 맞아 친정에 내려가있는 아내가, 따분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나에게.. 사진 몇장을 보내왔다. 누군가는 어른에게 참 버릇없네 라고 말할지도 모르는 모습이지만, 엄격한 가정에서 자라고 아버지와 돈독한 관계를 가지지 못했던 나는 이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다. 나는 부모님께 애교 많은 성격의 아들이 되지 못했고 매번 아버지와 의견충돌이 많은 자식이었으니. 결혼 후, 아내의 유순하고 친화적인 성격에서 나는 많은 깨달음을 얻으며 살아간다. 또한, 나는 남자는 이래야하고 여자는 이래야한다는 고정관념 비슷한 사고방식이 있었는데 와이프로부터 남여 성별의 차이가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써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왜, 애증의(?) 소방시설관리사 공부를 계속 하는가 내가 몸담고 있는 직장은 대체로 남자직원들이.. 2022. 1. 15.